[센터뉴스] 정총리 "거리두기 3단계, 최후 보루…방역수칙 실천부터" 外<br /><br />오늘의 중심, 센터뉴스 시작합니다.<br /><br />먼저 오전의 주요뉴스 함께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718명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전날 1000명대를 기록했지만, 이처럼 하루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내려왔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에는 힘든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'사회적 거리두기' 3단계 격상 방안까지 열어두고, 다각도의 대책을 모색 중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소규모 단위의 직장내 회식이나 개별 모임은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격상으로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이 저녁 9시로 제한되자, 직장인 사이에서 '꼼수' 회식이 퍼지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회식 시간을 앞당기거나, 오후 9시 이후 회사 사무실이나 파티룸, 숙박업소 등에서 모임을 갖는 경우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는 이처럼 이른바, '방술'친구를 구하는 사람들도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에 모여서 함께 술을 마실 이들을 모집하겠다는 건데요.<br /><br />또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소규모 '라운지클럽'은 저녁이 아닌 '이른 아침'에 영업을 시작해서 보시는 것처럼, 눈이 오는 아침에도 사람들이 몰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3단계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이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. 최근 많은 확진 사례들에서 한두 사람의 방심과 무책임한 행동이 가족과 친구, 동료를 통해 지역사회까지 엄청난 피해를 초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 우선은 지금 시행하고 있는 강화된 방역수칙을 온 국민이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"<br /><br />전문가들은 방역 지침을 지키는 모임에서도 얼마든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만큼, 모임 자체를 열지 않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역이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서 오후에 주목할 일정 함께 보시죠.<br /><br />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하면서 역학조사에 육군 특전사 간부들이 본격 투입됩니다.<br /><br />특전사들은 질병관리청에서 파견된 전문강사로부터 교육을 받고 수도권 지역 약 80개 보건소에서 업무를 시작하는데요.<br /><br />최근 현장 역학조사 인력이 부족해진 만큼, 역학조사 정보 입력과 관리, 추적조사 지원, 검체 이송 등 행정 지원 업무를 맡게 됩니다.<br /><br />한편 특전사 투입에 앞서 전국 소방인력도 수도권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소방청에서, 수도권과 제주를 제외한 각 시도의 소방력의 최대 5%까지를 집결시키는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한 건데요.<br /><br />이들은 장비점검을 마친 뒤, 24시간 2교대로 근무하면서, 확진자와 의심 환자를 지정 병원으로 이송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센터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